[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가 아버지를 보살피기 위해 급하게 한국으로 온 사실을 알렸다.
박은지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저 사실 요즘 정말 정신없이 바빴다”며 “아빠가 위중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계셔서 급하게 한국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박은지는 현재 미국 LA에 거주 중이다.
박은지는 “오늘, 드디어 집중 치료를 마치고 전원 수속을 밟아 다른 병원으로 옮겨드렸다”며 “아직 마음을 놓을 수는 없지만, 조금이나마 한숨 돌릴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지난 2주 동안 일주일에 4~5일은 저녁마다 아빠를 뵈러 병원에 갔고, 낮에는 틈틈이 일했다”고 했다.
박은지는 “중환자실에서 편찮으신 어르신들을 계속 뵈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그분들도 젊으셨을 때는 누구보다 왕성하게 활동하시고 각자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오셨을 텐데, 지금 병상에 누워 계신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참 먹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생은 결국 혼자 왔다가 혼자 가는 길이고, 그 길이 때로는 참 외로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한국에 있는 동안만큼은 제가 할 수 있는 한 매일 아빠를 찾아뵈려고 한다. 아빠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제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후회없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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