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클릭 시 디지털자산 탈취
문자 발송 대행업체 계정 무단 접속 정황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디지털자산 월렛 업데이트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26만여명에게 무더기로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48분께 불특정 다수에게 디지털자산 지갑 업데이트를 안내하며 설치를 유도하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됐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발송 규모는 약 26만건에 달했다.
문자에 첨부된 링크를 누르면 디지털자산을 빼돌리는 스미싱 범죄로 이어지는 방식이었다.
경찰은 부산 사상구의 한 복합쇼핑몰 마케팅 부서가 사용하던 문자 발송 대행업체 계정에 외부인이 무단 접속해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쇼핑몰은 고객들에게 할인 행사 등 각종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해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대행업체를 통해 문자 발송 내역을 확보하고 문제가 된 계정의 접속을 차단했다.
경찰은 현재 계정에 무단으로 접근한 인물을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you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