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억 투입해 39% 확보…소비재 역량 내재화
시술 넘어 홈케어·화장품 풀 라인업 내달 출시
앰버서더 기용 등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 본격화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레이저 및 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전문기업 원텍이 자사 대표 의료기기 브랜드 ‘올리지오(oligio)’를 앞세워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전면 확장한다.
원텍은 홈뷰티 기기 및 화장품 전문기업 원메디코의 자기주식 39.03%를 132억7000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월 사모펀드(PEF) PACM과 7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재원을 확보한 원텍은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소비재 사업 역량을 본격적으로 내재화하게 됐다.
원텍은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병·의원 전문 시술 장비에 국한됐던 올리지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올리지오 뷰티 토탈 솔루션’을 구축한다. 기존 미용 의료기기 시술을 넘어 홈케어 디바이스와 화장품까지 소비자의 피부 관리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원메디코의 제형 개발 노하우를 접목한 올리지오 코스메틱 신제품은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B2C 브랜드 안착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글로벌 톱티어 앰버서더를 기용하고 대규모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해 올리지오의 인지도를 대중 시장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기존 주력 사업에서는 고주파(RF)와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에너지를 하나로 결합한 차세대 플래그십 장비 ‘올리지오 xm’을 내세워 의료 현장의 점유율 방어에도 나선다.
이 같은 행보는 고수익성 B2B 의료기기 사업으로 다진 브랜드 신뢰도를 대중적 소비재 영역으로 전이시켜, 올리지오 단일 IP 중심의 종합 뷰티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원텍 관계자는 “시술부터 스킨케어까지 소비자의 뷰티 여정을 올리지오라는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할 것”이라며 “대규모 마케팅 투자를 동반해 B2C 시장을 차기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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