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게티이미지닷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게티이미지닷컴]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지난 2024년 공화당 대선후보 시절 자신에 대한 암살미수 사건과 관련해 “내가 (지난해)1월20일 취임했을 때 대부분 정보는 누락되거나, 조작되거나, 훼손되거나, 사라진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방금 새로운 정보가 발견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뚤어진 조 바이든의 연방수사국(FBI)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나를 쏜 그 자와 관련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누구나 안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새로운 정보’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그는 당시 FBI의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에 대해선 “이 암살 시도 사건을 처리한 방식과 그가 한 발언들에 대해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정보’가 “왜 오래전에는 발견되지 않았을까”라며 “이 모든 건 선거에서 나를 몰아내기 위한 민주당의 음모였지만 실패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토드 블랜치 미 법무장관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새로운 정보’가 “총격범과 그의 배경 및 이력에 관한 정보로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사실”이라고만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2년간 3차례 총격 위험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7월13일 대선 후보로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총격을 받았다.

총격범 토머스 매슈 크룩스는 연설 무대에서 불과 200~300야드(약 183~274m) 떨어진 건물 옥상에서 총기 약 8발을 발사했으며, 트럼프 당시 후보는 오른쪽 귀 윗부분에 관통상을 입었다.

귀와 얼굴에 피가 묻은 트럼프 당시 후보는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대피하면서도 주먹을 쥐어 치켜올리는 장면이 전 세계에 전해지기도 했다.

아울러 불과 두 달 후인 같은 해 9월15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골프장에서도 암살 시도가 포착된 바 있다.

트럼프 당시 후보가 자기 소유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한 남성이 총기를 겨눈 것이다.

용의자였던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는 비밀경호국의 총격을 받고 도망치다가 체포됐다. 그는 12시간가량 골프장 인근에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추후 확인됐다.

그런가 하면, 지난 4월 미국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 또한 이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시도로 의심됐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년간 총 3차례나 직접적인 총격 위험에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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