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방정부에 우수사례 배포

국토교통부가 공동주택 주민공동시설 활성화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사진은 쿠킹 스튜디오를 식당으로 개선한 아파트 단지 모습.
국토교통부가 공동주택 주민공동시설 활성화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사진은 쿠킹 스튜디오를 식당으로 개선한 아파트 단지 모습.

[헤럴드경제=소민호 기자] #사용량이 적은 스쿼시 시설을 음악당과 탁구장으로 변경한 아파트단지, 옥외 배드민턴장을 조경·화단 공간으로 재조성해 고령 세대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한 단지 등이 공동주택 우수 사례로 뽑혔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주민공동시설의 이용률을 높이고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올 5월까지 전국 226개 단지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활용사례를 만들어 지방정부 등에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수 사례는 주민공동시설을 활성화하는 공간적 접근 방식을 용도변경 없이 공간 개선 후 활용한 사례, 용도변경 후 활용한 사례, 기존 공간의 복합용도 활용 사례로 구분돼 있다.

용도변경 없이 공간 개선 사례로는 1층 유휴 다목적 휴게공간에 수경재배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 스마트팜을 조성해 입주민에 무상 제공한 단지가 있다. 또 다른 단지는 기존 쿠킹 스튜디오의 조리 설비를 활용해 인테리어를 개선하고 전담 직원을 채용해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로당을 단순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지 않고 방문 비의료 건강관리, 문화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장 운영하고 단지 이외 주민에게도 개방하는 단지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장우철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한 사례들은 생활편의부터 스포츠·헬스케어, 교육·돌봄 등 유형별 운영방식과 세부 활성화 사례를 구체화했다”면서 “공동주택 단지 내 방치된 공간을 주민 맞춤형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m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