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심의 통과...공공임대 75세대 포함, 광운대역 일대 주거환경 개선 기대
지난 8일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 지하 6층~지상 28층, 총 263세대 조성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서준오)가 월계동 383-40 일대에서 추진 중인 ‘광운대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이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이번 사업은 30년 이상 노후화된 성북맨션 구분소유자들의 재건축 결의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구는 그동안 건축계획 사전검토를 비롯해 관계기관 협의, 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사항에 대한 보완 등을 진행하며 사업 추진을 지원해 왔다.
사업 규모는 지하 6층~지상 28층, 연면적 4만 4905.66㎡로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총 263세대로, 공공임대주택 75세대와 분양주택 188세대로 구성된다. 특히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다양한 주거 수요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대상지는 동부간선도로와 광운대역이 인접해 있다. 인근에는 광운대와 월계1동주민센터가 있으며, 반경 1.5㎞ 이내에 영축산 힐링타운, 초안산 수국동산, 경춘선숲길 등 다양한 녹지·여가 공간도 갖추고 있다.
건축계획에는 이러한 입지적 장점이 적극 반영됐다. 주동 배치를 통해 통경축과 열린 조망을 확보하고 개방감을 높인다. 간선도로변에는 기존 상권과 연계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번 사업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해 월계동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기능을 한층 확충하는 사업이다. 인근에서는 IPARK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과 아이파크몰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역세권 청년주택 등 주거시설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구는 노후 성북맨션 재건축과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계기로 광운대역 일대의 주거·상업 기능이 더욱 탄탄해지고, 월계동의 도시환경과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사업시행자는 건축심의 결과를 반영해 올해 하반기 건축허가를 신청하고, 2028년 3월 착공해 2030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구는 관련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필요한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이번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중요한 절차를 마쳤다”며 “건축허가 등 후속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동시에 광운대역 일대의 변화와 조화를 이루는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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