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관광 열기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경주엑스포대공원의 관람객과 입장수익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은 관람객은 21만 4000여명으로 전년 동기(18만 8000여명)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입장 수익은 14억 37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0억 7100만 원) 대비 34%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공사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높아진 경주의 국내외 인지도와 관광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새롭게 선보인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등이 실제 공원 방문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세가 눈에 띤다.
올해 1~7월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은 409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5% 증가했다. APEC을 계기로 국제관광도시로서 경주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엑스포공원 자체 콘텐츠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첫선을 보인 가족형 문화행사 ‘EXPO-REST 어린이 북크닉’은 책과 공연, 체험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3일간 1만여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지난달 운영된 여름 대표 공포 체험 콘텐츠 ‘EX-HORROR’에는 2만4857명이 방문해 무더운 여름밤 색다른 즐길거리를 만끽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하반기에도 풍성한 콘텐츠로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나간다.
이번달 말부터 가을밤을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야간 콘텐츠 ‘EX-펌킨나잇’을 시작으로 다음달‘경북 아리랑 페스티벌’, 국립정동극장 ‘광대’, ‘실크로드 누들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문화·관광 행사를 잇따라 선보인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지난해 APEC을 통해 높아진 경주의 관광 경쟁력이 올해 실질적인 관광 수요와 수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야간형 콘텐츠부터 공연·축제까지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보여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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