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 식빵 속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며 항의했던 손님이 하루 만에 빵집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실수였다고 사과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SNS ‘스레드’에는 빵집을 운영하는 A씨가 겪을 일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식빵을 구매한 손님이 매장을 찾아와 “식빵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나와 이가 부러질 뻔했다”고 항의했다.

A씨는 곧바로 손님에게 전화해 다친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사과했다. 환불을 제안했지만 손님은 괜찮다며 거절했다고.

A씨는 해당 플라스틱 조각이 주방에서 사용하지 않는 색상이어서 의아했지만 식품에서 이물질이 나온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손님에게 다시 전화가 왔다. 손님은 설거지하던 중 버터 커팅기의 일부분이 부러진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부러진 부분의 색상이 식빵에서 나온 플라스틱 조각과 같았다는 것이다.

손님은 A씨에게 “제 실수인 것 같다”며 “마음이 불편해서 전화드렸다”고 사과했다.

A씨는 “그냥 넘기실 수도 있었을 텐데 자기 실수를 드러내고 인정하고 사과하시는 분이 몇이나 계실까”라며 “멋지셨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에게 “전화 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 “다시 전화한 용기가 대단하다”, “실수를 인정하는 고객과 이를 고맙게 여기는 사장 모두 훈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회에서 벌레 나왔다” 환불해 줬는데…돌아온 건 달랑 ‘회 4점’에 쓰레기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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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870295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