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금융사 30일부터 선착순 판매
첫 주 3000억원 ‘서민 전용’에 배정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오는 30일부터 6000억원 규모로 판매된다. 1차 펀드와 같은 규모로, 은행 10곳과 증권사 14곳 등 24개 금융회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선착순 판매된다. 모집금액 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국민 투자금 6000억원에 정부 재정 1200억원을 후순위로 더해 총 7200억원이 10개 자펀드에 출자된다. 국민이 가입하는 공모펀드는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이 운용한다. 어느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10개 자펀드에 투자해 수익률도 같다.
투자 대상은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인공지능(AI)·방산·로봇 등 첨단전략산업 기업과 관련 기업이다. 각 자펀드는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이들 주목적 투자대상에 투자해야 한다. 이 가운데 30% 이상은 비상장기업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 등에 신규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투자한다.
판매 첫 주에는 전체 물량의 절반인 3000억원을 서민 전용으로 배정한다. 1차 펀드 판매액 가운데 서민 비중이 약 35%였고, 청년 가입자의 61%가 서민 기준에 해당한 점을 반영했다. 첫 주에 서민 물량이 남으면 2주차부터 일반·서민 구분 없이 판매한다.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첫 주 온라인 판매 비중은 은행 40%, 증권사 60%로 제한한다. 2주차부터는 제한이 없어진다. 1차 국민참여성장펀드에 실제 투자한 고객은 이번 2차 상품에 가입할 수 없다. 1차 당시 전용계좌만 만들고 실제 투자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가입할 수 있다.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전용계좌를 이용해야 한다. 투자금액에 따라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가 가능하고, 배당소득에는 투자일로부터 최대 5년간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박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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