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로 이어진 서울·아시아·중동…문화교류 지원 확대
주한 대사단·관광객·시민 등 1000여 명 청계광장 찾아
문화적 이해 증진·관광 교류 활성화 필요성 강조
[헤럴드경제=양정원 기자] 동서양의 문명과 문화를 이어온 실크로드가 서울 도심에서 새로운 문화교류의 길로 되살아났다. 서울과 아시아·중동 지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축제에 시민과 관광객 1000여 명이 모이면서 청계광장은 도심 속 국제교류 무대로 변모했다.
최원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6 살람서울 페스티벌’에 참석해 서울과 아시아·중동 간 문화·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최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실크로드는 오랜 세월 사람과 사람,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며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온 교류의 길이었다고 했다. 특히 서울과 아시아·중동도 축적된 교류의 역사를 토대로 관광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를 더욱 가까이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가와 도시 간 교류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상대 지역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기회가 충분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위원장은 “서로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많아질수록 교류의 폭도 더욱 넓어질 수 있다”며 “살람서울 페스티벌이 서울과 아시아·중동을 연결하는 새로운 실크로드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와 서울시관광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주한 아시아·중동 국가 대사단을 비롯해 방한 관광객과 서울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각 지역의 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접하고 즐기도록 함으로써 상호 이해를 높이고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부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그는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함께 즐기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도 서울과 아시아·중동이 문화를 통해 한층 가까워질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국제정치·지역정책 분야에서 활동해 온 최 부위원장은 글로벌 문화 콘텐츠에 대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의 국제문화 교류 기반 확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울의 글로벌 문화 허브 도약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의정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7toy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