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고면역원성 독감백신 후보물질 ‘GC3114B’의 임상 2·3상 시험계획서(IND)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 2·3상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활성대조군과 직접 비교해 GC3114B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GC녹십자는 올해 하반기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하고, 임상 3상부터는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GC3114B는 일반적인 표준용량 독감백신보다 더 많은 항원을 포함해 고령층에서 보다 강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백신이다.

고령층은 노화에 따른 면역기능 저하로 백신을 접종해도 충분한 면역반응이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 이에 글로벌 시장에서는 고면역원성 독감백신의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GC녹십자는 고면역원성 독감백신의 향후 3년 내 품목허가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상용화에 대비한 생산 기반 확보에도 나섰다. 지난 7월 한국백신과 백신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전충전형주사제(PFS) 생산시설을 활용해 고면역원성 독감백신의 제조·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부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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