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직원이 보낸 영상에 충격

경기 성남 관할 구청에 사고 신고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123rf]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123rf]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포장해 온 음식에서 냅킨과 고무줄 등 이물질이 나왔다며 피해를 호소한 글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최근 경기도 성남에 있는 뼈해장국 체인점을 이용했다가 이같은 이물질 혼입 피해를 당했다는 A 씨의 글이 올라 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

A 씨는 “10년 단골집에서 뼈 해장국을 포장해서 집에 가지고 와 맛있게 먹는 도중 뼈 사이에서 식당에서 사용하는 냅킨 덩어리와 고무줄이 나왔다”고 했다.

A 씨에 따르면 음식점에 전화를 해 이런 사실을 알리니 다음날 담당자가 충격적인 영상과 사진을 보내왔다.

영상에는 A 씨로부터 ‘뼈 2인분에 국물 좀 더 주세요’라고 전화 주문을 받은 식당 직원의 이후 모습이 담겼다. 직원은 전화를 끊자마자 태연하게 테이블 위에 뼈를 발라내는 통을 주방으로 들고 들어가 국물을 담았다.

식당 담당자는 ‘국물을 담은 직원이 테이블에 앉아 비닐 등을 정리하던 중 고무줄을 뼈통에 버린 것 같다’고 해명했다.

A 씨는 냅킨 역시 비슷한 경로로 뼈통에 버려졌다가 음식물에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했다.

A 씨는 “누군가 입을 닦고 코를 풀었을 지 모르는 냅킨이 뼈통에 들어갔고, 그 더러운 냅킨과 고무줄을 우리 가족이 아무렇지 않게 먹었다”라며 “너무 화가 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대표자는 사과 전화 한 통 없고 직원만 시켜서 전화 오고, 체인점의 비상식적 대응에 너무 화가 많이 난다”라며 관할 구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과연 한 두번 그랬을까” “요즘 우거지를 휴지로 대체하나 보다” “식약처에 신고해라” “금융치료가 답이다” “직원이 앙심 품은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