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8월 수시 재산변동 공개, 총 73명
방승찬117억·신성환69억·김언종65억 퇴직자 재산 상위 3명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지난 5월 2일부터 6월 1일 사이 신분에 변동이 있었던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한꺼번에 공개됐다. 이번 대상자는 총 73명이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된 현직 공무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인물은 박혜진 문화체육관광부 재단법인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다. 김성균 교육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병원장, 김영태 교육부 서울대학교병원 (전)병원장 등의 순으로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8월분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변동 내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 73명은 신분 변동 유형별로 신규 임용 24명, 승진 13명, 정기변동신고 유예 종료 3명, 재등록 2명, 재공개 1명, 등록의무 면제 4명, 퇴직 26명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박 단장이다.
박 단장은 본인과 가족 명의로 465억 5298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부동산(토지)으로, 부친 명의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지와 동작구 사당동 대지 등을 합쳐 356억 3353만원에 달했다.
128억 1175만원을 신고한 김성균 서울대치과병원장, 83억 8692만원을 신고한 김영태 서울대병원 (전)병원장이 뒤를 이었다. 김 (전)병원장의 재산은 서울 중구 회현동과 마포구 서교동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종전보다 2억 2660만원 늘었다.
한편 퇴직자 재산 상위 3명은 방승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원장, 신성환 한국은행 (전)금융통화위원, 김언종 교육부 한국고전번역원 (전)원장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방 전 원장은 117억 4282만원의 재산을 보유했으며 신 전 위원은 69억 7498만원, 김 전 원장은 65억 172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방 전 원장의 재산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과 배우자 명의의 반도체·인공지능(AI) 관련 해외주식 투자 수익 등에 힘입어 종전보다 12억 4458만원 늘었다. 신 전 위원과 김 전 원장 재산도 각각 종전보다 12억 5137만원, 11억 1069만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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