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력전 등 FOC 2개 항목 평가 마쳐
야외기동훈련 159회, 연중 균질 진행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단축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기간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해 대화력전 등과 관련한 두 가지의 능력 평가가 이미 이뤄졌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훈련 축소가 전작권 전환 평가에 미칠 영향을 묻자 “(UFS 연습) 1부에 대화력전을 비롯한 두 개의 평가를 이미 실시 완료했다”고 답했다.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도 “한미가 함께 (UFS) 1부에 완전운용능력(FOC) 2개 항목에 대해 긴밀하게 평가를 했다”고 재확인했다.
한미는 원래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UFS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와 훈련 비용 등을 이유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에게 훈련 축소를 지시하면서 21일 조기 종료로 계획이 바뀌었다.
방어 작전에 중점을 둔 1부(17~21일)만 진행하고, 반격 작전을 다루는 2부(24~27일)는 전면 취소됐다. 진행 중인 연합훈련을 도중에 대폭 축소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이와 관련해 안 장관은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평가는 완료했다”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에 한미가 계획한 전작권 전환 관련 평가는 1부에서 진행하기로 돼 있어 영향이 없었고, 이미 완료됐다는 게 안 장관을 비롯한 한국 정부 측 설명이다.
안 장관은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유사한 질의에도 “이미 FOC에 대한 검증 평가는 완료했다”고 답했다.
안 장관은 축소되는 UFS 기간의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에 대해 “금년에 159회가 준비돼 있다. 연중 균질하게 하는 것”이라며 “숫자로 보면 작년보다 금년이 (UFS 기간에) 좀 줄어든 것이 있지만 이후에도 계속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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