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현 유수홀딩스 회장)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에 1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유수홀딩스 측이 12일 밝혔다.
유수홀딩스 측은 최 회장이 보유중인 유수홀딩스 지분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100억원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의 유수홀딩스 지분은 471만5674주(지분률 18.11%)다. 시가로는 약 317억원 상당이다. 금융권 담보인정비율이 시가보다 낮은 점을 감안하면 보유지분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
하지만 '긴급지원'의 성격이 대여인지, 사재 출연인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
최 회장은 올 상반기 유수홀딩스에서만 5조6100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 해 유수홀딩스에서 받은 배당만 88억원이 넘는다. 따라서 이번 한진해운 지원 금액은 1년치 수입과 맞먹는 규모다.
최 회장이 한진해운 2014년 경영권을 내놓으며 받아간 보수와 퇴직금은 97억원이다. 7년간 한진해운을 경영하며 받은 보수와 퇴직금을 모두 합하면 3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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