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장비·자재 전진 배치

침수 발생하면 신속 대응

‘우리동네 수방거점’에 비치된 이동식 물막이 등 수방장비.  [구로구 제공]
‘우리동네 수방거점’에 비치된 이동식 물막이 등 수방장비. [구로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구로구는 여름철 침수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침수우려지역 3곳에 ‘우리동네 수방거점’을 조성, 운영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로구는 이달 초에도 신도림역 일대에서 장마철을 대비한 빗물받이 청소와 풍수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우리동네 수방거점은 침수 발생 시 필요한 수방장비와 자재를 현장 가까이에 배치해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수방거점은 ▷개봉동 448-9 B02호(수궁동, 오류1동, 개봉1동, 고척1·2동) ▷개봉동 351-21 B01호(항동, 오류2동, 개봉2·3동) ▷구로동 810-6 구로4빗물펌프장(구로1~5동, 가리봉동, 신도림동), 총 3곳이다.

각 거점에는 이동식 물막이 10개, 소형 경량 차수제품 50개, 소형 양수기 30대, 장화·안전모·우비 등 개인 안전 장비 10세트가 배치됐다. 수방자재와 장비를 관리하고 비상시 현장 대응을 지원할 관리 인력도 거점별로 1명씩 배치했다.

평상시에는 수방장비를 점검·정비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수방 교육을 실시한다. 집중호우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수방자재를 신속히 보급하고 침수 피해 대응과 재해 취약 가구를 위한 임시 대피소 운영을 지원한다.

구는 올해 5월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한 뒤 거점 공간 리모델링과 수방자재 구입 등 운영 준비를 마치고 이달 20일부터 3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우리동네 수방거점을 중심으로 주민과 행정이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지역 방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