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柳 , 노파심 치고는 말이 너무 세”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요새 제가 눈빛이 왜 저럴까 하는 사람 둘이 있다”라며 진보 진영의 유시민 작가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지목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총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나와 “장동혁 대표가 얘기할 때 보면 눈이, 동공이 이상하다. 하여간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새 유시민 걔도 그 저런 말(‘뉴이재명의 수장은 이재명 대통령’, ‘어물전에 썩은내 난다’ 등) 할 때 이 눈을 보면(이상하다)”이라며 “원래 그런 친구가 아니었다. 옛날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 나올 때는 아주 부드럽던 친구인데, 그런 데나 하지, 왜 안 한다고 하는 정치 평론, 그것도 평론도 아니고”라고 비판했다.
유 작가는 2020년 4월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정치 비평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유 전 총장은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의 공로자로 고(故) 이해찬 전 총리, 유시민, 방송인 김어준 등 세 사람을 들며 “(이들의)공로가 아주 지대하다고 보는데 의원들이 무슨 공소 취소를 위한 모임이라는 걸 한다고 한 100여명이 서명했을 때 유시민이 ‘미친 짓’이라는 표현을 썼다. 시간 지나서 보니 그 미친 짓이라고 한 게 이재명 대통령의 뜻하고 유시민의 생각이 완전히 다른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공소 취소를 권력을 가지고 있을 때 하려고 하는 거라면 상당히 잘못됐다는 생각에 동의를 한다”라고 했다.
유 전 총장은 연임 개헌 설을 언급하며 “(유 작가 입장에선)자기가 경고를 하지 않으면 이 정권이 상당히 실패할 것이다는 우려 때문에”라면서도 “노파심에서 하는 것 치고는 말이 너무 세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유 작가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와의 연대 모습에 대해선 “2004년 국가보안법을 전면 폐지 하라고 앞장섰던 게 바로 유시민, 정청래 나머지 소위 ‘686(60년대생·80년대 학번)들’”이라며 “그런데 원래 둘이 가깝지도 않고 원래 정청래는 주변에 별로, 따르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들 말고는 없는 친구”라고 평가했다.
이어 “서로 둘이 그리 가깝지도 않은 사이인데 요새 서로 다시 만난 거 아닌가하는 느낌이 들고, 뭔가 이제 (검찰개혁 등에 대해)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라고 봤다.
유 전 총장은 제왕적 대통령제 권력구조 개편과 다당제가 가능한 선거제도로의 개혁을 강조하며 “양당을 움직이는 게 강성 지지층이고, 강성 지지층이 두 당을 다 저렇게 휘두르면 나라 꼴이 어떻게 되겠냐”고 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다당제라면 진작에 극우 성향의 윤어게인과 나머지는 따로 당을 만들어 국민의 심판을 구하는 게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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