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속도입 특검…국민 피해 전수 조사”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웃음거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로이터통신은 한국 증시를 향해 ‘무법천지 카지노로 변모했다’고 직격했고, 블룸버그는 이재명 정부의 무능이 정치적 위기를 자초했다고 경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코스피는 고점 대비 30% 가까이 폭락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사이드카가 19회, 서킷브레이커가 5회나 발동됐다”며 “오늘도 코스피, 코스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금융당국이 합작하여 벌인 명백한 ‘관치 참사’이자 ‘인재’다”라며 “그런데도 이 무모한 상품의 판을 깐 최종책임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400만 개미투자자들의 자산이 무너져내리는 현장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국민의 피눈물과 외신의 비판 앞에서도 여전히 안일한 궤변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김용범 실장을 당장 파면하고, 1400만 투자자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청와대의 ETF 레버리지 졸속도입 및 허가 과정 전말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정권의 정책 참사로 발생한 국민 손실 피해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정부를 상대로 한 국가손해배상 소송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mp1256@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