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계줄 '시그널' 연내 양산 예정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이놈들연구소(대표 최현철)는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 시계줄 '시그널(sgnl)'을 연내 양산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시그널은 손가락 끝을 귀에 대고 상대방과 통화할 수 있는 스마트 시계줄이다. 이미 시그널은 미국의 킥스타터를 통해 지난 7일 현재 목표금액의 10배에 달하는 50만 달러를 확보해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8일(한국시간) 폐막한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도 참가해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회사 설립 1년만에 전방위적인 글로벌 온·오프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시그널의 기술은 어린 시절 한 번쯤 만들어 본 '종이컵 전화기'의 이치를 활용했다. 종이컵의 음성이 실의 진동을 통해 상대방 종이컵으로 전달되면 다시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원리다. 시그널도 진동, 즉 물리적인 미세한 떨림으로 손목에서 손가락 끝으로 음성을 전달한다. 윤태현 이놈들연구소 CTO는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고 말했다시계줄 형태로 제작되는 시그널은 스마트 워치는 물론 일반시계와 클래식 워치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자체적으로 알림 기능과 헬스케어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다. 제품 가격은 200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jshwa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