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지난 1일 실시된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수학 영역은 대체로 평이한 수준이라고 평가됐다. 고난이도 문항이 가형과 나형의 각각 21번과 30번 정도여서 가형의 경우 1등급 컷이 96점으로 추정될 정도로 높다는 게 입시업체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수학영역은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은 조그만 실수에도 등급이 갈리는 치명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실수를 줄이는 게 가장 큰 대비=남은 기간 상위권 학생들이 수학영역에서 준비해야 하는 것은 실수를 줄이는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능도 수학이 쉽게 출제돼 1등급 컷이 90점대 중후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수로 틀린 한 문제 때문에 등급이 갈리는 치명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변별력 확보를 위해 매년 출제되는 21번, 29번, 30번 등으로 대표되는 고난도 문제에 대한 문제 해결력도 키워야 한다. 자연계가 대상인 수학 가형은 매년 미적분2와 공간도형, 벡터 등에서 고난도 문제가 출제되는 만큼 기출문제를 기본으로,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수능 적응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인문계가 보는 수학 나형에서는 도함수와 정적분 등에서 자주 출제되므로 미적분 1 기출문항을 꼼꼼히 살펴보는게 좋다.

▶중위권, 포기 안하면 상위권 진입도 가능=쉬운 시험에서 보다 유리한 수험생은 바로 중위권 학생이다. 수학을 포기만 하지 않으면 남은 기간의 노력 여하에 따라 90점대 상위권 진입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학영역 2등급 컷이 88~91점에서 결정 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80점대 3등급 학생들이 꼼꼼히 준비한다면 2등급 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연계율이 70%나 되는 EBS 교제를 우선 마스터해야 한다. EBS에 나온 문제는 모두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낄 정도로 집중해 공부한다면 고난도 외의 다른 문제는 모두 맞출 수 있다. 또 오답노트를 통해 문제의 출제 의도와 오답 이유를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미 맞힌 문제라도 풀이 과정상 오류가 없었는지 체크해야 한다.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실장은 “오답노트가 완성되면 이를 중심으로 취약 유형과 단원을 정리, 보완해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수능 파이널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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