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가을 이사철 개막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마지막주에서 9월로 넘어가는 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23%로 주간 변동률로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들의 매매가는 0.54% 상승하며 지난주(0.41%)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의 호가는 1000만~3000만원 정도 올라갔다. 최근 양천구청이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추진한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재건축 정비계획안의 주민공람을 앞둔 강남구 압구정 일대 단지들도 2000만원 이상 호가가 오른 사례가 목격됐다.
일반 아파트의 상승률은 0.17%로 지난주(0.15%)보다 소폭 올랐다.
구별로는 양천구(0.71%)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강남(0.40%), 강동(0.29%), 은평(0.27%), 성동(0.26%), 강서(0.23%), 관악구(0.21%)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최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시장에서 ‘공급 감소로 집값이 뛸 것’이란 메시지로 읽히면서 일부 지역에서 수요가 발생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7%로 전주와 같았다. 위례신도시(0.25%)의 상승폭이 가장 크고 산본(0.17%), 일산(0.14%), 중동(0.14%), 평촌(0.10%) 등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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