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지하철에서 전동차 출입문이 고장 나 승객들이 모두 하차하는 소동이 잇달아 벌어졌다.
13일 오전 8시24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오이도 방면으로 출발하려던 전동차 출입문 1개가 닫히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안에 타고 있던 승객 500∼600명이 하차했다가 뒤따라온 전동차를 타는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 측은 “해당 전동차 출입문에 이물질이 끼었던 것 같다”며 “차량을 이동하면서 전동차를 점검한 뒤 충무로역에서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10시50분께 서울 지하철 6호선 석계역에서도 봉화산 방면으로 출발하려던 전동차의 출입문이 닫히지 않아 승객 100여명이 하차했다.
도시철도공사가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여덟번째 칸 출입문에 꽂혀있던 아이스크림 막대 때문으로 밝혀졌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승객이 장난삼아 아이스크림 막대를 틈에 넣은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2일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 역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한 지 6일 만인 이달 8일 지하철 1호선 부천 송내역과 인천 부개역 사이에서 승객 350명을 태운 전동차가 신호기 고장으로 300m가량 역주행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