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신원 불명 상태로 7년간 보호 시설에 수용돼 있던 60대 여성이 7년 만에 극적으로 남편 곁으로 돌아갔다.

NHK는 치매로 길을 잃거나 실종된 이들의 문제를 다룬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하면서 한 시설에 보호 중인 우나기다 미에코 (柳田三重子ㆍ67)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치매를 앓고 있던 우나기다씨는 2007년 10월 말 다테바야시역 근처를 배회하다 경찰에 신고됐으나 본인이 이름과 주소를 알지 못하자 행려병자로 분류돼 시에 넘겨졌다.

그러던 중 실종 7년만에 NHK 프로그램에 등장한 우나기다씨를 본 남편이 해당 시설을 찾아가 확인하면서 재회가 이뤄졌다.

우나기다씨는 방송을 계기로 41번째 결혼기념일인 12일 7년 만에 남편 품에 안겼다.

우나기다씨는 그러나 치매가 더 진행돼 남편을 알아보지도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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