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예천)=김병진 기자]안병윤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20일 “이제는 예천을 다시 설계할 군수가 필요하다”며 예천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전 부시장은 이날 예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수를 우리 손으로 뽑은 지 30년이 지난 지금 예천은 유지와 관리의 단계를 넘어 새롭게 성장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며 “이제는 예천을 다시 설계할 군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천은 경북에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도청 이전이라는 기회를 가졌지만 배후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에 실패하며 성장 동력이 멈췄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예천에는 정치인 중심의 군정에서 벗어난 국가와 시장을 아는 군수가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의 예산 구조를 이해하고 기업과 투자를 실제로 유치하며 국가 정책과 지역 전략을 연결할 수 있는 행정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전 부시장은 끝으로 “정치는 통보가 아니라 소통이어야 하고 행정은 설명이 아니라 책임이어야 한다”며 “보여주기식 공약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군정을 통해 예천을 관리의 시대에서 설계의 시대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전 부시장은 1964년 예천군 보문면 출생으로 보문초·대창중을 거쳐 대구 대건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연세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주미한국대사관 참사관, 부산시 행정부시장, 경북도립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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