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자생식물·특산물 한자리에…도시민과 농가 잇는 상생의 장

지난 4월에 개최한 ‘서울식물원 해봄축제’ 연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장터 운영 모습.[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제공]
지난 4월에 개최한 ‘서울식물원 해봄축제’ 연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장터 운영 모습.[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봉자장터(봉화 자생식물 장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자생식물 가치 제고를 위해 서다.

이번 행사는 지방소멸 위기 지역인 봉화군 내 화훼 농가들이 직접 참여해 재배한 자생식물을 선보이고, 소비자들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터에서는 농가들이 직접 재배 경험을 바탕으로 식물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편, 다양한 자생식물과 정원용 식물을 판매한다.

또한 계약재배사업에 참여한 지역 농가의 식물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굿즈를 선보이며, 춘양농협과 협력해 봉화군 대표 특산물인 사과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봉자장터는 단순한 판매 행사가 아니라, 생태적 가치를 지키며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농가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상생의 공간”이라며 “앞으로 지역 농가와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정원문화를 잇는 ‘K-이음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는 이번 ‘봉자장터’는 도시민에게는 자연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지역 농가에는 새로운 유통 활로를 열어주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