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한때 아수라장” 장난 신고에 학교·경찰 긴장

경찰차와 소방차가  긴굽 출동해 았다.[독자제공]
경찰차와 소방차가 긴굽 출동해 았다.[독자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16일 오후 5시 31분, 경북 영주시 이산로에 있는 한국철도고등학교 기숙사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면서 교정은 한때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뒤덮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하고, 학생들은 떨리는 손으로 옷을 챙기며 기숙사 밖으로 대피하는 등 아수라장이 펼쳐졌다.

현장에서는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경찰은 진입을 통제하며 폭발물 처리 전문요원(EOD)과 군부대 출동까지 검토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이  대피해 있다.[독자제공]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이 대피해 있다.[독자제공]

하지만 사건은 곧 허위 신고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신고는 학교 재학 중인 학생이 교외에서 장난삼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측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대피 조치를 취했다”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허위 신고 학생의 정확한 동기를 조사 중이며,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학업과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런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