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달간 개인 최대 150만 원까지 할인 구매 가능, 할인율 15% 적용

지역 주민· 자영업자 모두 환영

울릉군청[울릉군 제공]
울릉군청[울릉군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경북 울릉군이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팔을 걷었다.

군은 10월 한 달간 모바일 울릉 사랑 상품권 개인 할인 구매 한도를 기존 월 7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늘려 군민들의 명절 준비에 힘을 보탠다.

명절 성수기에 군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여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할인율은 15%로, 군민 1명이 최대 15만 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울릉군은 올해 현재까지 약 12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했으며, 추석을 앞두고 20억 원가량을 추가로 풀 예정이다.

모바일 울릉 사랑 상품권은 지역 상품권 chak 애플리케이션 회원 가입 후 충전 구매할 수 있다.

지류 상품권은 기존과 같이 월 70만 원까지만 할인 구매가 가능하며, 내년부터 적용되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침에 따라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 이번 한도 확대에서 제외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한도 상향이 군민들의 명절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더불어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상인과 주민들도 반색하고 있다.

울릉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52) 씨는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올라 걱정이었는데, 상품권 사용이 늘어나면 소비자도 혜택을 보고 우리 같은 자영업자도 매출이 오르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도동에 거주하는 박모(41) 씨는 “생활비 부담이 큰 시기에 할인 폭이 넓어져 숨통이 트인다”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군은 이번 조치가 추석을 전후해 지역 내 소비 진작은 물론, 명절 분위기를 한층 더 훈훈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