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한마음회관.나리분지 일원에서 29·30일 열려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 조재학 선생 이야기 담은 퓨전국악 공연 ‘섬며들다’ 개최
낙석과 태풍 등 험난한 자연환경에 살아가는 울릉 군민들의 안전 기원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섬마을 문화 연락선’ 8월 프로그램이 29·30일 양일간, 경북 울릉군에서 열린다.
이번 울릉 공연의 대표 무대는 “해설이 있는 퓨전국악 ‘섬며들다’”이다.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해당 행사는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 및 문화지구 활성화를 통한 지역 고유의 문화콘텐츠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울릉도로 유배 온 독립운동가 조재학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나리분지 숲의 이야기를 함께 담아낸다.
국악 선율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공연은 섬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주민의 삶을 아우르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섬마을 문화 연락선’ 사업은 낙석과 태풍 등 험난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살아가는 울릉 군민들의 안전을 기원하고, 기후 위기로 인한 동해안 지역의 생태적 슬픔을 함께 나누는 문화적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됐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공연은 울릉 나리분지와 한마음회관에서 진행된다.
주변에서는 한지 공예, 먹거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체험은 울릉도의 문화적 매력을 한층 풍성하게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경북문화재단, ㈜아트플랫폼 한터울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은 예술적 감동과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방문객들은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s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