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극심한 대기오염으로 고통받고있는 중국에서 PM2.5 농도를 15% 정도 감소시킬 수 있는 ‘비밀병기’가 등장했다.

12일 중궈칭녠왕(中國靑年網)은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에 등장한 초대형 분무기(사진)를 소개했다. 시안시 신청(新城)구 공원관리당국이 거리에 설치한 이 분무기는 물을 뿌려 먼지를 가라앉힌다.

거대한 확성기 모양을 한 이 분무기는 높이 70m까지 물을 뿌려 공기 중의 오염농도를 낮추면서 오염물질을 신속하게 지상에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PM2.5 농도를 15%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일반 살수차에 비해 물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일반 살수차가 10t의 물을 10분만에 소비해버리는 데 반해 이 분무기는 같은 양의 물을 1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어 수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시험단계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면 전국에 보급될 예정이다. 큰 효과는 기대하기는 어려워도 적어도 오염먼지가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것은 막아줄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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