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7시 30분 ‘영주향교에서 즐기는 선비들의 가무악’ 공연 개최

영주시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영주향교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공연 ‘향교에서 즐기는 선비들의 가무악’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 [영주시제공]
영주시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영주향교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공연 ‘향교에서 즐기는 선비들의 가무악’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 [영주시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영주향교가 선비정신이 깃든 전통무대로 변신한다.

경북 영주시는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영주향교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공연 ‘향교에서 즐기는 선비들의 가무악’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2025년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의 유서 깊은 향교를 무대로 전통 정신문화의 가치를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기획됐다는 게 영주시의 설명이다.

공연은 총 4개 무대로 구성된다. △한국 전통 성악 정가와 국악을 융합한 퓨전국악 무대, △선비의 품격과 멋을 춤사위로 풀어낸 선비춤 공연, △해금과 바이올린의 이색적인 협연, △국악과 대중음악의 접목을 통한 퓨전 퍼포먼스가 차례대로 이어진다.

실력 있는 예술인과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고즈넉한 향교의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문화 향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주시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영주향교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공연 ‘향교에서 즐기는 선비들의 가무악’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 [영주시제공]
영주시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영주향교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공연 ‘향교에서 즐기는 선비들의 가무악’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 [영주시제공]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향교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음악회가 개최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연이은 폭염과 폭우로 일상에서 지친 시민들이 잠시나마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향교는 교육기관으로 공자와 여러 성현을 봉안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담당했다.

현존하는 건물은 6칸의 대성전, 6칸의 명륜당, 각 10칸의 동무와 서무, 각 10칸의 동재와 서재, 존현당, 횡루, 전사청, 전곡청 등이 있다.

고려 공민왕 17년(1368년)에 처음 건립됐으며, 이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56호로 지정돼 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