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기상악화로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수중 수색과 물론 항공 수색, 해상 방제작업이 잠정 중단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1일 기상 악화에 따라 500t 이하 함정이 가까운 대피항인 서거차도와 섬등포항(상조도) 등에서 대기 중이며, 민간 어선은 모두 안전구역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서해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기 때문. 현재 바다의 물결은 2∼2.5m이며, 바람은 초속 12∼14m로 불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 산업잠수사가 작업 중인 바지선 ‘미래호’는 관매도로 피항했고 ‘언딘리베로호’는 운영 인력 20명과 현장에 대기하며 바지선 위로 파도가 넘어오는 ‘월파’로부터 장비를 보호하고 있다.

현재 현장에서 해상 수색을 하고 있는 것은 1000t 이상 대형함정 19척뿐이다.

한편, 진도 실내체육관에 체류하던 실종자 가족 5∼6명은 이날 진도군청에 마련된 범정부사고대책본부 회의실을 찾아 “붕괴 위험이 있는 객실의 진입 방안과 안전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달라”고 호소했다.

대책본부는 오는 12일 오전께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 수색활동을 재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