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 의성군 농촌형 통합돌봄 모델 현장 방문
공공의료·민관협력·주민참여로 ‘농촌형 돌봄’ 선도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의성군이 구축한 농촌형 통합돌봄 체계가 ‘공공의료-주민참여-민관협력’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자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발길이 의성군으로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 16일 충북 옥천군의회 추복성 의장, 부의장, 행정운영위원장, 김세진 주민복지과장 등 16명이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옥천군의 이번 현장학습은 ‘2026년 통합돌봄 전국 시행’을 앞두고 증가하는 노인 돌봄 수요에 대응할 농촌형 정책 모델을 직접 확인하려는 취지로 추진됐다.
의성군은 앞서 ‘2024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의료돌봄 통합지원 분야’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군은 2023년 7월 이후 통합지원회의를 48회 개최했고, 통합돌봄서비스 신청자는 1868명에 이른다.
이 중 1065명이 3274개 서비스를 실제 이용 중이다.
주거환경 개선, 요양·의료지원, 일상생활 지원 등 복지 전 영역에서 민관 협력과 공공의료 중심 방문진료가 현장에 깊게 정착했다.
행복기동대(185명), 마을돌보미(399명), 이웃돌보미(401명) 등 985명이 참여하는 ‘민민 상시돌봄 네트워크’는 지역주민이 직접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구조로, 올해 상반기 마을돌보미만 해도 1,875명에게 10만5460건의 돌봄활동을 펼쳤다.
이날 벤치마킹단은 손창원 통합돌봄과장과 이선희 보건소장으로부터 시범사업 추진 배경과 민관협력, 방문의료서비스 적용 사례를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돌봄 체계와 공공·민간의료 연계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군민 모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편, 의성군의 통합돌봄 모델은 이미 구미시, 울진군, 횡성군 등 전국 각지 지자체가 현장 견학을 진행하거나 벤치마킹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주부터 예천군, 진안군 등에서도 방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의성군은 제도 전면 시행에 맞춰 돌봄 인력 재배치와 복지·보건·주거 통합지원 시스템 확장 등 현장 혁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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