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천재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의 죽음을 다뤘다.
미국 태생인 지미 헨드린스는 1966년 영국으로 건너온 뒤 3인조 밴드 지미 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를 결정했다. 이로 기타줄을 끊거나 기타에 불을 붙이는 등 기이한 퍼포먼스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기 절정의 지미 헨드릭스는 1970년 9월 18일 영국 런던 한 호텔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여자친구 모니카 단네만은 지미 헨드릭스의 친구인 가수 에릭 버든에게 이를 알렸다.
에릭 버든이 신고해 구급대가 도착했지만 지미 헨드릭스는 27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경찰은 지미 헨드릭스가 수면제 과다 복용이 사인인 질식사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미 헨드릭스가 술을 마시고 수면제를 복용했고 구토를 하다가 기도가 막혀 질식사했다는 것이었다.
여자친구인 단네만은 경찰에 “지미 헨드릭스가 공연을 마치고 파티를 끝낸뒤 새벽 3시에나 호텔에 도착했다. 아침 7시 나는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었고 일어나니 지미가 쓰러져 있었고 내 수면제 통이 그의 곁에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네만이 지미 헨드릭스를 살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단네만은 10시 30분께 의식을 잃은 지미 헨드릭스를 발견했고 11시 18분 버든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하기까지 48분이나 걸린 것이 의아한 점. 또 단네만은 수면제 복용한지 3시간 30분만에 기상했다. 일반 수면제보다 3배 이상 강력한 효과가 있는 수면제였기 때문에 3시간 30분만에 일어난 점이 의혹을 낳았다.
그러나 심증뿐 물증은 없었고 지미 헨드릭스의 가족도 재수사를 원하지 않아 사건은 묻혀졌다. 이후 2009년 제임스 라이트는 “지미 헨드릭스의 매니저 제프리가 지미 헨드릭스를 살했다고 주장했다. 38년 전 제프리가 직접 나에게 자신이 지미를 죽였다고 고백했다”고 말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재계약 건으로 의견이 엇갈렸던 매니저와 지미 헨드릭스 거리가 멀어졌고 빚에 허덕이던 매니저 제프리는 지미 헨드릭스에세 앙심을 품었다는 것. 제프리는 지미 헨드릭스 사망 당일 그를 찾아가 재계약서를 내밀었지만 지미 헨드릭스는 거절했다. 제프리는 약을 탄 와인을 지미 헨드릭스에게 먹였고 수면제를 먹은 것처럼 위장했다.
이 의혹을 주장한 제임스 라이트는 지미 헨드릭스의 사망 보험금을 매니저 제프리가 수령했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제프리는 지미 헨드릭스 사망 전 사망보험을 들었고 지미 헨드릭스가 죽고 나서 현재 가치로 한화 230억원 가량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당시 라이트는 제프리의 협박을 받아 당시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
제임스 라이트가 입을 연 시기는 제프리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후인 2009년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에도 27살의 나이에 요절한 지미 헨드릭스 사망과 관련된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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