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세계 4위에 랭크된 탁구선수 장지커(중국) 선수가 잠이 덜깬 채 경기에 임해 감독에게 혼이 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장지커 선수는 지난 9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진행된 탁구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일본의 에이스로 알려진 니와코키 선수와 맞대결을 펼쳤다.

장지커 선수는 이날 첫 세트에서 일전에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니와코키 선수에게 허무하게 패했다.

첫 세트가 끝난 직후 류궈량 코치가 장지커 선수에게 “여긴 올림픽 경기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잠 깨고 정신 차려라”고 말한 장면이 고스란히 생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장지커 선수는 이 말에 잠이 깬 듯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었다. 장지커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 경기가 시작된 후 집중이 안 된 것은 사실이다”고 해명했다.

이후 해당 영상은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중국 인터넷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장지커 선수는 12일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탁구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마롱에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