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3일 취항..에어버스 와이드바디 투입

시애틀
시애틀
하와이안 항공
하와이안 항공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알래스카 에어 그룹 하와이안항공은 오는 9월13일 인천-시애틀 노선을 취항한다. 하와이안 항공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한국인들을 왕복 70만원대 특가로 모시겠다고 25일 밝혔다.

시애틀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과 스페이스 니들, 최초의 스타벅스 매장이 있는 본고장이다. 하와이안항공에 따르면, 물로 둘러싸인 에메랄드 시티 시애틀은 퓨젯 사운드의 항구를 내려다보는 낮은 언덕에 위치한다.

도시의 호수와 산의 놀라운 풍경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은 다운타운 북쪽으로 1.5㎞ 떨어진, 184m 높이의 스페이스 니들 타워 꼭대기이다.

날치의 집하장으로 유명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신선한 해산물 부터 아름다운 꽃 까지 다양한 특산품과 생활용품, 기념품을 판매한다.

짧은 도보로 갈 수 있는 역사 구역 파이오니아 스퀘어는 매력적인 작은 식당, 서점, 부티크와 바가 즐기한 감성의 거리이다.

시애틀에는 대중음악박물관, 해안가 가스웍스파크, 올림픽공원, 시애틀 미술관 등 감성 넘치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다.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으로 인기를 얻은 유니언 호의 선상 가옥 지역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호수에서 카약타기, 패들보딩과 낚시를 한다면 더욱 낭만적이겠다.

보헤미안 뒷골목은 펑키 바의 다양한 재미를 체험할수 있으며, 작은 상점, 아늑한 길가의 카페들이 매력적으로 모여있다. 시애틀의 매력은 여행자를 잠못들게 한다.

시애틀 대중음악박물관
시애틀 대중음악박물관

시애틀은 보스턴, 라스베이거스, 캘리포니아 여러 도시, 뉴욕, 피닉스, 포틀랜드, 새크라멘토, 솔트레이크시티로 연결돼 한국인들이 다채롭게 미국을 즐길수 있는 허브의 기능을 하고 있다고 하와이안 항공측은 설명했다.

인천-시애틀 노선에는 에어버스 A330-200 와이드바디 항공기가 투입된다. 신규 인천-시애틀 노선은 추석 황금 연휴를 앞두고 오는 9월 13일부터 주 5회(월, 목, 금, 토, 일) 운항된다. 승객들은 최대 10일 간의 추석 연휴를 이용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미국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해당 노선은 오후 8시 50분(이하 현지시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후 3시에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수, 목, 금, 토, 일)은 시애틀에서 오후 3시 2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6시 5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알래스카 에어 그룹은 이번 신규 취항을 포함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한다.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 합병 후 시애틀이 미 서부의 새로운 글로벌 관문 역할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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