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9/news-p.v1.20250519.99d8f42321714e7cae0183082d94f044_P1.jpg)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IB DP)의 차별화된 교육과정 설계․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15개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과 IB 월드스쿨 교원 등 140여명을 초청해 ‘IB DP 수업·평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총 3회에 걸쳐 수업 참관과 수업·평가 세미나 과정으로 구성되며 이날 포산고를 시작으로 오는 29일 경북대사대부설고와 대구국제고, 6월 5일 대구서부고와 대구외고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수업 참관’ 시간에는 ▲국어(IB 언어와 문학), ▲영어(IB 영어), ▲역사(IB 역사), ▲경제(IB 경제), ▲물리(IB 물리학), ▲생명과학(IB 생명과학), ▲지식이론(TOK) 등 DP 주요 과목에 대한 수업을 직접 보며 IB DP 이수생의 깊이 있고 폭넓은 학습 경험과 자기주도적 학습 참여 과정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수업·평가 세미나’에서는 수업 및 평가 설계 원리에 대한 설명과 토론, 질의응답을 통해 DP 이수자의 성장 스토리, 지식에 대한 개념적 탐구와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학습 경험에 대해 공유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이번 세미나는 대학 관계자들이 IB 수업의 실제 현장을 체험하고 평가 방식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IB 교육과정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와 주도적 학습력을 기르는 데 강점이 있는 만큼 대학 입시에서 그 가치가 인정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국내 최초로 공교육에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도입해 IB 교육의 전국적 확산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대구에는 현재 27개교(초 10개교, 중 12개교, 고 5개교)의 IB 월드스쿨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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