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걸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뉴진스와 캣츠아이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21세 이하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였다.

17일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뉴진스와 캣츠아이는 ‘21세 이하 21인’ 명단에 선정됐다.

21세 이하 아티스트 21인은 빌보드가 해마다 앨범과 곡 판매량, 스트리밍 규모 등 각종 지표와 업계에 미친 전반적인 영향력을 고려해 뽑는다.

뉴진스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올해로 2년째다. 빌보드는 “뉴진스는 최근 몇 달간 소속사 하이브와의 법적 분쟁으로 인해 더 많은 헤드라인을 장식했지만, 지난해 이들이 발휘한 차트 영향력은 팬들의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도 뉴진스를 선정하며 빌보드는 2023년 발표된 두 번째 미니앨범 ‘겟 업’(Get Up)이 지난해 추가 판매량 22만여장을 기록, 그해 연말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 3위에 오른 것을 언급했다.

지난해 6월 데뷔한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도 올해 처음 명단에 들었다.

빌보드는 그룹은 히트곡 ‘터치’(Touch)와 다음 달 발매되는 미니앨범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명단엔 올해 11월 첫 내한 공연을 개최하는 신예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d4vd), 최근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에 출연한 여성 싱어송라이터 제시 머프도 이름을 올렸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