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연고점을 또 경신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6포인트(0.04%) 오른 2044.64을 기록했다.
하지만 원ㆍ달러 환율이 13개월여만에 심리적 지지선인 1100원선 아래로 내려 가면서 외국인 매수세의 지속 여부를 두고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간밤 국제유가가 다시 주춤한 것도 추가적인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5센트(0.58%) 내린 배럴당 42.77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0.24% 오른 5225.48로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3억원, 104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76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254억원)는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279억원)는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아모레퍼시픽(4.64%), LG화학(3.11%), NAVER(2.65%), 한국전력(2.29%), 삼성생명(1.98%), KT&G(1.23%)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3.57%), 현대차(-1.83%), 삼성전자(-1.66%), 현대모비스(-0.77%), 신한지주(-0.73%) 등은 하락했다.
금호산업은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7.80% 상승했다. 우선주인 금호산업우는 22.82% 급등했다.
샘표(29.92%)와 샘표식품(-2.45%)은 분할 상장 이틀째 주가가 엇갈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9%), 전기가스업(2.27%), 음식료품(1.96%), 화학(1.36%), 운수창고(1.04%)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ㆍ전자(-1.72%), 운송장비(-1.14%), 철강ㆍ금속(-0.71%), 통신업(-0.5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3포인트(0.96%) 오른 707.4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3억원, 13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02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코미팜(9.77%), CJ E&M(7.68%), 컴투스(5.34%), 셀트리온(5.04%), 케어젠(4.63%), 코오롱생명과학(2.54%) 등은 오름세인 반면 파라다이스(-0.94%), SK머티리얼즈(-0.39%), 카카오(-0.22%) 등은 내림세였다.
새누리당의 새 대표에 이정현 의원이 선출되면서 관련 테마주는 엇갈렸다.
전남 화순을 기반으로 한 건설사인 남화토건은 5.35% 올랐고 동양에스텍은 -3.15%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4.18%), 섬유ㆍ의류(3.69%), 제약(3.42%), 통신방송서비스(3.23%), 디지털컨텐츠(1.58%), 제조(1.56%) 등이 올랐다.
운송(-1.70%), 운송장비ㆍ부품(-0.87%), 반도체(-0.80%), 종이ㆍ목재(-0.79%), 금속(-0.69%) 등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7원 내린 1095.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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