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된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로 여행객 등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경기도]
개통된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로 여행객 등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경기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경기 여주시의 남한강 출렁다리가 정식 개통 6일 만에 누적 방문객 수 35만명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여주시에 따르면 개통 후 6일간 방문객 수는 첫날인 1일 1만9000명, 2일 1만6000명, 3일 3만5000명, 4일 8만명, 5일 11만6000명, 6일 8만3000명 등 모두 35만2000명이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 처음으로 하루 방문객 수가 10만명을 넘었고, 4일과 6일에는 8만명이 넘는 시민이 다녀갔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출렁다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로 수도권 도심에 건설돼 접근성이 좋다는 점, 강을 가로질러 건설돼 탁 트인 시야와 조형미를 즐길 수 있는 점, 인근 관광지 신륵사와 금은모래유원지와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한편 지난 1일 정식 개통된 남한강 출렁다리는 총길이 515m, 폭 2.5m, 높이 35m인 보도 전용 현수교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332억원이 투입돼 건설됐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