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갈무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8/news-p.v1.20250428.17f93a22d0664cd294cff35b5384c3a2_P1.jpg)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한 아파트에서 주차요금을 차량 대수에 따라 차등 부과하기로 했다는 글이 공개돼 화제다. 차량 4대 보유시 최대 52만원의 주차요금을 내도록 한 것인데, 차등 적용한 주차요금에 대해 누리꾼들은 대체로 환호하는 분위기이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우리 아파트 차량 주차비’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요금으로 공지문과 함께 “속이 시원합니다. 3대부터 불허했으면 더 좋았을 듯”이라는 글을 남겼다.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차량 1대를 보유한 입주민은 주차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2대 보유한 입주민은 ‘월 2만원’, 3대를 보유한 입주민은 ‘월 22만원’, 4대를 보유한 입주민은 ‘월 52만원’을 내야 한다고 적혀 있다. 또 5대 이상의 차량 보유는 ‘불허’한다고 돼 있다.
또 방문차량의 주차시간도 월 100시간을 웃돌면 초과분에 대해 시간당 1000원을 내도록 했다.
방문차량 총 주차시간이 130시간이면 100시간을 제외한 30시간에 대해서는 3만원을 내야 한다.
이 같은 게시글에 누리꾼들은 “합리적이다”라며 대체로 환호하는 분위기이다.
한 누리꾼은 “우리 아파트도 3대 20만원, 4대 50만원으로 주차요금을 인상했는데, 유료 전환 후 언제 입차해도 자리가 많이 남아 주차 천국 아파트가 됐다”는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우리 아파트도 이렇게 하면 좋겠다”, “일 잘하는 아파트면 관리비 안 아깝다”, “저런 건 본받아야 한다”, “부럽네요. 우리 아파트는 2대 공짜, 3대 몇 천원, 대매 만원인가? 밤 10시 넘어가면 주차대란인데, 바꿀 생각을 안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