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8/news-p.v1.20250428.fdc9703e88714fb5ac25d67e16fa632b_P1.jpg)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배달한 음식을 맨바닥에 둘 수가 없다며 준비한 종이 위에 두고 간 배달 기사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2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업정신 100% 배달 기사’라는 제목의 사연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글에는 배달 기사가 고객을 위해 직접 준비한 편지가 담겼다.
편지에는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음식 두고 갑니다. 문 앞에 두라고 하셨는데 고객님께서 드실 음식을 바닥에 두고 가려니 배달 봉지 바닥에 이물질이나 먼지 등이 묻으면 식탁이나 테이블에 올리기 불편하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소소하지만 제가 준비한 종이 위에 올려두고 간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차분하게 비가 계속 내리는 화요일이다. 오늘 하루는 감성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배달 기사는 문 앞에 두고 가라는 손님 등을 배려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보는 내가 다 감사하다’, ‘배려가 몸에 밴 사람이다’, ‘글에서 인품이 보인다’, ‘보는 내가 더 감사하다’, ‘무슨 일을 하셔도 잘될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