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캡처]](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6/news-p.v1.20250426.ac8d569ee5eb4c27bb4ef691f3ccab6f_P1.jpg)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방송인 최화정이 ‘홈쇼핑의 여왕’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홈쇼핑 매출 1위 최화정의 숨막히게 바쁜 하루 최초공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화정은 자신이 9년째 진행 중인 홈쇼핑 프로그램 ‘최화정 쇼’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선글라스, 토마토 주스, 에어 프라이어 등 다양한 제품 회의에 참여해 꼼꼼하게 제품을 리뷰하며 날카롭게 의견을 제시했다.
최화정은 “이건 ‘최화정 쇼’니까 내가 좋아하고 쓰는 걸 한다. 그러니까 내가 여기서 이거 팔고 저기서 다른 거 먹는 건 아예 안 판다”며 홈쇼핑 진행자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세 시간 동안 쉴 새 없이 이어진 릴레이 회의에 유튜브 제작진은 놀라워했다. 한 제작진은 “대기업 총수 느낌이다. 특히 먹는 거에 대해서 깐깐하다. 너무 예리하더라”며 감탄했다.
담당 PD는 “저희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최화정 쇼’가 셀럽 프로그램 중 1등”이라며 과거 수상 이력 등을 말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최화정 쇼’ 원년 멤버인 MD는 최화정이 세운 홈쇼핑 역대 최고 매출액을 언급하며 “2017년 당시 32분 만에 18억원을 찍었다. 그 기록은 못 깬다. 절대 깰 수가 없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홈쇼핑 생방송이 시작되자 선글라스, 토마토 주스 등 소개하는 제품마다 전부 매진시키며 ‘완판 여왕’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방송이 끝난 후 리뷰 회의에서 최화정은 “목표 매출 200%를 달성했다. 지난주에는 400% 달성했고, 최화정쇼가 제일 높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성유리 인스타그램]](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6/news-p.v1.20250425.85b24746836543ac82aaa22fe67e9d36_P1.jpg)
최근 홈쇼핑업체들은 방송인과 연예인을 섭외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배우 소유진, 한예슬, 안재현, 소이현, 장신영 등이 대표적이다. 주 시청자층이 40~50대 이상 중장년층이기 때문에 SNS 상의 인플루언서 보다 유명 연예인이 더 소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아이돌 그룹 핑클의 멤버 성유리도 GS샵의 홈쇼핑 방송으로 복귀 소식을 전했다. 성유리는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씨가 지난해 12월 법정에 구속된 이후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여서 주목을 더 받았다.
pa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