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영상 캡처]](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5/news-p.v1.20250415.073ed1981a4444e095c0e6111d101338_P1.jpg)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대낮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마약에 취해 지나가는 차량에 시비를 걸고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도봉구 한 주택가에서 난동을 피운 남성 A씨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사건 당시 영상을 보면 A씨는 주택가를 서성이면서 지나가는 차량들에 이유 없이 시비를 걸었다.
그러다 주행 중인 한 트럭의 창문에 손을 넣어 운전자의 멱살을 잡는가 하면, 차량 운전석 문을 열어젖히고 애먼 차량에 난데없이 주먹질을 퍼부었다.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영상 캡처]](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5/news-p.v1.20250415.d1bffa8b92cf4b0e8bd16226b669556f_P1.gif)
시민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A씨를 제지했으나, A씨는 경찰 앞에서도 길바닥에 드러누워 행패를 부렸다.
심상치 않은 상황에 경찰이 추가 투입됐고, A씨는 끝내 몸부림치다가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을 향해 스스로 대마초가 든 통을 집어 던져 마약 소지 혐의도 더해졌다.
A씨는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재범 우려 등 이유로 구속됐다.
better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