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에서 월인 경선(月印 鏡禪) 스님의 전시 ‘일월이 머문 곳에 청산은 푸르구나’가 오는 3월 2일까지 개최된다. 작가는 삶 속에서 무엇을 더하고 버려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불가의 가르침 속에서 얻은 깨달음을 작품에 담았다. 몇 년간의 정진 끝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불교적 사유를 바탕으로 한 서화와 묵향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사색과 위안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님은 “날마다 좋은 날은 나의 몫”이라는 가르침을 전하며, 지나간 시간 속에서도 변함없이 푸르른 청산처럼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고 전했다. 전시는 금샘미술관 3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류희원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
info@art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