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이진욱(35)이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이진욱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진욱을 끝까지 믿
어 주시고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진욱은 앞서 지난달 15일 성폭행 혐의로 일반인 여성 A씨에게 고소당했다. A씨는 같은달 12일 이진욱과 처음 만났고, 13일 강제성 있는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진욱은 그러나 “강제성이 없었다”며 A씨와 팽팽히 맞섰다.
양측은 뜨거운 진실공방을 벌였다. 이진욱은 같은달 16일 A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하며 17일 경찰 조사에 앞서 “무고는 정말 큰 죄”라는 말로 결백을 강조했다. 사건은 지난달 24일 A씨의 변호단이 사임 의사를 밝히며 “새로운 사실관계의 발견”돼 “신뢰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밝히며 반전을 맞았다. 경찰은 “A 씨의 무고 혐의 가능성이 높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이진욱은 마침내 혐의를 벗게 됐다. 경찰은 조만간 이진욱을 무혐의로 불구속 의견 송치할 방침이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고소인의 거짓말이 진실인 것처럼 보도되는 상황을 보면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으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대한 언론 대응을 자제하면서 경찰수사 결과를 기다렸다”며 무고 혐의를 받고 있는 고소인에게 응분의 법적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욱은 소속사 측을 통해 “이번 경찰수사를 통해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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