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터를 끝으로 소니 픽처스의 판권 계약 만료 소니는 지난 시리즈 스카이폴로 11억달러 수입 거둬들여..타임워너, 바이어컴, 파라마운트, 21세기 폭스 등이 모두 차기 시리즈 판권에 눈독..
[HOOC=김현경 기자] 믿고 보는 영화 ‘007 시리즈’의 판권이 어디로 넘어갈지에 영화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현재 007 시리즈의 판권을 갖고 있는 소니픽처스와의 계약이 끝나고 다른 영화배급사로 넘어갈 것이란 전망 때문입니다.
[사진=소니픽처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007 스펙터’를 마지막으로 소니픽처스의 007 시리즈 판권 계약이 만료될 것”이라며 “여러 영화배급사들이 007 시리즈 판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지난 30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소니는 지난 10년간 4편의 007 영화를 내놨습니다. 특히 2012년 개봉한 ‘007 스카이폴’은 전세계에서 11억달러(약 1조2543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역대 007 시리즈 중 최고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공동으로 판권을 가진 메트로골드윈메이어(MGM)와 댄잭(Danjaq LLC)에 비해 소니에 돌아가는 이익은 적었습니다. 007 스카이폴의 경우 소니의 몫은 5700만달러(약 650억원)에 그친 반면 MGM에는 1억7500만달러, 댄잭에는 1억900만달러가 돌아갔습니다.
[사진=소니픽처스]
007 시리즈는 대형 영화로는 드물게 6대 영화 배급사가 판권을 갖고 있지 않은 영화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시장에 나오면서 워너브라더스, 파라마운트픽처스, 21세기폭스 등 대형 배급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007과 결별할 것처럼 보이던 소니 측도 재계약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WSJ은 “많은 배급사들이 007 시리즈의 수익성보단 ‘이름값’ 때문에 판권을 따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pin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