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길이 300m, 수직높이 180m. 중국 후난성 웨양시 핑장현 윈타이산에 지난 9월 20일 세워진 유리 현수교입니다.
세계 최고 높이의 유리 다리로 개장 당시부터 갖은 화제를 뿌렸죠. 그런데 이 유리 다리에 균열이 생겨 임시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사단은 많은 인파가 몰린 중국 국경절 연휴인 지난 6일 발생했습니다.
균열이간 유리 현수교.
균열이간 유리 현수교.
중국 인민일보 보도와 CCTV 페이스북 등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유리다리를 찾은 한 여성이 유리에 금이 간 것을 보고 사진과 당시 상황을 웨이보에 게시했습니다.
이 여성은 “다리를 건너던 중 갑자기 쾅하는 소리와 함께 다리가 흔들렸고 아래를 보니 깨진 유리가 떨어지고 있었다. 순간 다리를 건너던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질렀다. 나는(여성은) 큰 소리로 유리에 ‘금이 갔다’고 외쳤다. 겁에 질린 사람들은 앞다퉈 다리를 빠져나왔다”고 당시를 설명했습니다.
윈타이산 관리자는 현장을 찾아 유리가 깨진 것을 확인하고 관광객 전원을 대피시켰다고 합니다.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균열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글.
국경절 휴일 당시 유리 현수교에 몰린 인파. [사진=CCTV 페이스북 캡처]
공원 측 대변인은 “유리에 스테인리스 컵이 떨어진 후 균열이 발생했다. 3겹으로 된 유리 중 하나가 깨졌지만 관광객이 다치거나 위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중국 언론들인민일보는 “날카로운 물체로 인해 유리에 균열이 발생했지만 플랫폼 바닥은 3겹의 강화유리로 되어있어 안전문제는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유리 다리는 평방미터당 800kg 이상의 무게 지탱할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 당국은 이 유리 현수교에 대한 출입을 금지시켰고 균열원인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