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김현경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쌍둥이 산불’로 2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국립공원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 국립공원관리국(NPS) 소방관들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나무 ‘제너럴 그랜트 트리(General Grant Tree)’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가디언이 15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사진출처=유튜브]

킹스캐니언(Kings Canyon)국립공원에 있는 제너럴 그랜트 트리는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율리시즈 S. 그랜트 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으로, 국가적인 성지로 여겨져왔습니다.

킹스캐니언에는 큰 나무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너럴 그랜트 트리는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물입니다.

킹스캐니언국립공원 관계자는 “우리에게 제너럴 그랜트 트리를 지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제너럴 그랜트 트리는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부모님이 제너럴 그랜트 트리에서 찍은 사진을 가져와 똑같이 찍기를 원하는 관광객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산불은 유적까지 불태우며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지만, 다행히 아직 제너럴 그랜트 트리는 무사하다고 합니다.

소방관들은 제너럴 그랜트 트리가 있는 지역을 순찰하며 불이 번지지 않도록 감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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