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서상범 기자]2015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15)가 성대한 크리에이티브 축제를 마무리했다.

2008년 출범해 올해 8회째를 맞은 이번 부산국제광고제에는 역대 최다인 67개국 1만 7698편이 출품되며 국내 유일이자, 아시아 최대 광고제로 자리 매김했다.

치열한 경합을 거친 본선 진출 1717편의 작품 중 본상 304편, 특별상 57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광고제의 최우수 작품상인 ‘그랑프리 오브 더 이어(Grand Prix of the Year)’에는 2편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공익(PSA) 부문에는 클레멘저 비비디오(Clemenger BBDO)가 제작한 뉴질랜드교통국의 교통안전 캠페인 ‘실수(Mistakes)’가, 제품서비스 부문에서는 레오버넷 캐나다(Leo Burnett Canada)가 출품한 P&G의 ‘소녀처럼(Like a Girl)’이 선정돼 상패와 1만 달러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한편 이번 광고제는 장-레미 폰 맛, 매트 이스트우드 등 세계 광고계를 주름잡는 거장들이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돼 상의 권위를 높였을 뿐 아니라 두 거장의 대표작 전시 등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으로 광고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인의 눈길도 사로잡았다.

또 세계 유수의 광고업계 권위자들이 연사로 나선 22개의 메인 세미나는 현재 광고 콘텐츠의 사회적 역할과 그 위상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광고 트렌드를 예측하는 자리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국내외 7개 광고 회사와의 ‘광고관련 업계 청년일자리 창출’ 업무협약(MOU) 체결, 구인-구직-클라우드 소싱을 연계한 ‘글로벌 온라인 일자리 플랫폼’ 개설, IT와 광고를 융합한 비즈니스의 장인 이노플레이스 신설 등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에 이바지하는 사회적인 역할도 수행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부산국제광고제를 통해 중국 후난위성방송국과 부산시 간의 ‘부산 홍보 MOU’도 체결돼 부산의 지역경제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세계 2위의 광고 대국인 중국 광고시장을 조명한 차이나 스페셜과 15개국의 공익광고로 꾸며진 세계공익광고특별전 등은 부산국제광고제의 핵심 개념인 문화적 다양성 공유와 공익광고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한편, 본상 외에 다양한 특별상도 수여됐다. 광고의 진보와 사회문화적 역할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주어지는 국제명예상의 해외 부문에는 교통법규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운 상하이 제너럴 모터스의 ‘인간 표지판(Human Traffic Sign)’이, 국내에서는 부산국제광고제의 탄생과 성장을 이끈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선정됐다.

올해의 네트워크상과 올해의 에이전시에는 BBDO와 콜렌소 BBDO(Colenso BBDO)가 각각 수상했으며, 현대자동차는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A Message to Space)’로 세계를 감동시키며 올해의 광고주상을 차지했다.

부산국제광고제 이의자 공동집행위원장은 “세계적인 광고제로 발돋움한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가치 있고 창의적인 솔루션들의 향연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광고 콘텐트 산업의 허브임을 다시금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광고업계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공동집행위원장은 “올해 광고제의 테마인 비욘드(Beyond)의 컨셉에 걸맞게 부산국제광고제는 이제 아시아를 넘은 세계적인 페스티벌이자 광고제를 초월한 크리에이티브 축제로 공고히 자리매김했다”며, “2016년에는 세계적인 광고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열린 광고제를 지향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1년 365일 24시간 출품을 받으며, 오는 2016년 8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국제광고제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dstars.org)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