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주식 거래시간 30분 연장 첫날인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2030선 턱밑까지 올라섰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42포인트(0.67%) 오른 2029.61을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다. 직전 연고점은 지난달 26일에 세운 2027.34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함에 따라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약해지며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5억원, 2026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3093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59억원)가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1881억원)는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LG화학(5.54%), 현대모비스(2.75%), 현대차(2.65%), 삼성전자(1.88%), 신한지주(1.7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2.06%), SK텔레콤(-1.52%), NAVER(-1.27%), 한국전력(-0.16%) 등은 하락했다.
허위 공시 파문을 일으킨 중국원양자원은 거래 재개 첫날에 이어 이틀째인 이날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동양철관은 HSS 합작법인(JV)과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사 공급 계약을 맺고 계약금액 등을 ‘백지 공시’해 17.07%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51%), 전기ㆍ전자(1.73%), 의료정밀(1.59%), 운송장비(1.53%), 금융업(1.49%) 등이 올랐다.
반면 의약품(-3.13%), 음식료품(-1.08%), 유통업(-0.45%), 서비스업(-0.4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포인트(0.36%) 내린 703.72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38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6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SK머티리얼즈(3.12%), 이오테크닉스(1.67%), GS홈쇼핑(1.65%), 파라다이스(0.31%), 카카오(0.11%) 등은 오름세였다.
반면 코미팜(-3.80%), 코오롱생명과학(-3.44%), 컴투스(-2.60%), 셀트리온(-2.21%), 케어젠(-2.18%) 등은 내림세였다.
홈캐스트는 황우석 박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에이치바이온의 추가 지분 취득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넥슨지티는 온라인 PC 게임 ‘서든어택 2’ 서비스 종료 소식에 8.60%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2.25%), 반도체(1.71%), 기계ㆍ장비(1.16%), 금속(1.14%) 등이 강세였다.
섬유ㆍ의류(-2.90%), 디지털컨텐츠(-2.60%), 제약(-1.81%), 오락ㆍ문화(-1.69%), 종이ㆍ목재(-1.06%)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2원 내린 1108.0원에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이 1100원대까지 떨어진건 13개월 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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